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 특징과 종류, 성격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고양이 품종 중에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인상으로 인기가 많은 브리티쉬 숏헤어 품종에 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얌전하고 친화적인 성격으로 집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브리티시 숏헤어의 기본 정보와 종류, 성격과 특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브리티쉬 숏헤어 품종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는 순하고 얌전한 성격과 사랑스럽고 통통한 둥근 외모 등으로 인기가 많은 품종으로, 특히 초보집사들이 많이 찾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브리티시 쇼트헤어 고양이의 평균수명은 14~20년 정도로 긴 편에 속하는 편입니다. 브리티쉬 숏헤어는 편하게 줄여서 '브숏'이라고 많이 부르기도 합니다.

 

브리티쉬 고양이

기본 정보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 품종의 최초 기록은 19세기부터 발견되지만 현재의 영국인 브리튼(Britain) 섬에서 오랫동안 독자적인 특징을 나타내며 발생한 품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 품종이었지만 세계대전을 거치며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브리티시 숏헤어 품종의 수가 다시 늘고 있으며, 영국과 유럽 등의 나라에선 여전히 인기가 많은 품종 중 하나입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종류

종류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는 털색에 따라서 종류를 나눠볼 수 있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블루

브리티쉬 숏헤어 블루

일단 블루 색상은 브리티쉬 숏헤어 품종의 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색상 중 하나로, 외국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러시안 블루와 색이 비슷하여 헷갈리는 경우가 많지만 브리티쉬 숏헤어가 더 둥글게 생기고 얼굴이 짧은 특징이 있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골드

브리티쉬 숏헤어 골드

털의 색상이 말 그대로 골드색인 경우에 브숏 골드라고 부르며, 금색의 털로 우아하고 고급진 분위기가 풍겨 인기가 많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실버

브리티쉬 숏헤어 실버

브리티쉬 숏헤어 실버의 경우는 털색이 정말 은빛이 돌며, 흰색과 검은색의 털이 조금씩 섞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따뜻한 밍크코트를 입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겨울과 잘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털색

다양한 색상

이외에도 화이트, 브라운, 크림, 라일락 등 털의 색에 따라 다양하게 부릅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유전병

유전병 및 걸리기 쉬운 질병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강한 유전적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유전적인 문제나 질병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에게는 다른 고양이 품종과 마찬가지로 폴리신드롬 폴리순증후군(Polycystic Kidney Disease, PKD)과 같은 유전적인 질병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질병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입양하거나 분양받을 땐 기본 건강검진 및 유전적 질병여부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운동능력도 좋고, 크고 단단한 뼈와 근육질 몸매를 가졌지만 잘 움직이지 않아 쉽게 살이 찐다고 합니다. 소위 '뚱냥이'라고 부르는 비만인 고양이들 중에 브숏이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하니 급여와 운동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건강한 편인 브리티쉬 숏헤어에게도 대형묘의 공통적인 질병인 비대성 심근증(HCM)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특징

브리티쉬 숏헤어 특징

브리티쉬 쇼트헤어는 성묘기준 무게가 5~10kg까지 나가는 중대형묘로, 뼈가 굵으며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브리티쉬 고양이의 특징은 가슴폭은 넓으나 다리는 굵고 짧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성화하기 전의 수컷과 암컷 외모차이가 큰 편으로, 수컷의 경우 엉덩이 턱처럼 푸짐한 턱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수컷 암컷

외모

얼굴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둥근 편이며, 통통한 볼과 짧은 코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넓은 머리와 둥근 얼굴 외에도 목이 짧고 굵은 것이 특징이며, 그래서 전체적인 특징이 둥글둥글한 귀여운 모습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털

털

브리티쉬 고양이의 털은 마치 벨벳처럼 짧은 털이 조밀하게 나있으며 털의 색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청회색(블루)이 가장 보편적인 편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짧은 털을 가지고 있어 털빠짐은 롱헤어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털 빠짐이 존재하기 때문에 빗질 등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그루밍을 잘하기에 목욕은 자주 시킬 필요가 없지만, 죽은 털을 관리해줘야 하기 때문에 털빗질은 자주 해주는 게 좋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성격

브리티쉬 숏헤어 성격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는 애교가 많고 사랑스러운 '개냥이'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브리티쉬 고양이는 사람의 위에 올라가는 것보다는 옆이나 주변의 바닥 등에서 앉거나 누워서 노는 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브리티쉬 숏헤어의 코는 짧고 주둥이 위쪽에서 일직선으로 뻗어있어서 자칫 인상이 심술궂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술궂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실제로는 조심스럽고 인내심이 강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어 집고양이로 인기가 많습니다. 얌전한 성격으로 잘 우는 성격은 아니지만 요구하는 것이 있다면 시선이나 꼬리 등을 이용하여 주의를 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 않아 1인가구나 아기가 있는 집, 또는 다른 동물과 함께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덩치에 비해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진 브리티쉬 숏헤어는 병원에 데려가도 큰 트러블 없이 얌전히 진료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브리티쉬 숏헤어 개냥이

마지막으로 브숏은 랙돌, 페르시안과 함께 고양이 중 가장 온순한 성격으로, 인간친화적이며 공격성이 낮은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