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품종 중에서 인기가 많은 외국 품종묘로 노르웨이숲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름도 예쁘지만 온순한 성격과 야생미 넘치는 탄탄한 외모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노르웨이숲 고양이 품종에 대한 기본정보 및 유전병에 대한 정보와 성격, 특징 등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르웨이숲 품종
노르웨이숲 고양이(Norwegian Forest Cat)는 이름 그대로 노르웨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고양이입니다. 남집사도 원래 가장 좋아하던 고양이 품종이 노르웨이숲이었을 정도로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길고 우아한 털과 아름다운 외모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노르웨이숲은 북유럽의 자연 태생종으로 건강하고 튼튼한 대형묘이기 때문에 평균수명은 12~15년으로 긴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정보
노르웨이숲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긴 털은 조상 중에 터키나 러시아산의 고양이가 섞여서라는 설도 있지만, 일단 수백 년의 세월을 거쳐 북유럽의 혹독한 날씨를 견딜 수 있는 방수성 장모로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추운 북유럽 노르웨이의 산속에서 가파른 암벽도 손쉽게 오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고양이로 묘사되어 왔다고 합니다.
유전병
노르웨이숲 고양이의 유전병은 이때까지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노르웨이숲은 비대성 심근병증, 고관절 이형성증, 글리코겐 축적병의 유전병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아주 높은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비대성 심근병증(HCM)
비대성 심근병증은 심장근육이 두꺼워지는 특징이 있으며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HCM이 진행됨에 따라 심장이 효과적으로 펌프질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또한 평생 약물을 투여하며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할 순 있지만 완치치료제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비대성 심근병증의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호흡곤란, 무기력 등이 있으며, 유전자 검사나 초음파 및 X-ray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
고관절 이형성증은 고관절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관절이 느슨해지며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염이 생길 수 있는 질병입니다. 다리를 절거나 불편해하는 증상을 보이며 토끼처럼 뛰거나 아예 뛰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X-Ray로 고관절 이형성증의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며, 진통제와 항염증제로 관리할 수 있지만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유전병입니다.
글리코겐 축적병
글리코겐 축적병은 희귀 유전병으로 글리코겐증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글리코겐증은 비정상적인 포도당 대사를 유발하여 에너지 생산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무기력, 근육손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유전자 검사 및 조직 효소 분석, 소변 검사, 심전도 등의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안타깝게도 치료법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노르웨이숲 특징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숲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운동량이 많고 추위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노르웨이의 추운 날씨에서 살아남도록 수세기에 걸쳐 진화한 대형묘입니다. 그래서 길고 빽빽한 털과 크고 단단한 체형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건강하고 야생미 넘치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눈 속을 뛰어다니며 놀만큼 추위에 강한 것으로 유명하며, 방수성이 뛰어난 긴털로 기능성과 우아함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숲은 야생미 넘치는 외모만큼 아주 탁월한 사냥꾼으로, 사냥놀이를 좋아하고 강한 발톱으로 나무를 손쉽게 오르내리며 탐험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외모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완전한 성묘까지 성장하는데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어른이 되면 야성미를 가진 큼직한 체격으로 성장합니다. 완전히 자라는데 최대 5년까지도 걸린다고 하며, 성묘가 되면 몸무게는 4.5~9kg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 노르웨이숲은 수컷이 조금 더 큰 편이며 암컷은 수컷 대비 더 작은 경향이 있습니다.
노르웨이숲 고양이의 외모는 대표적으로 귀에 장식모가 나있으며, 다리도 몸체도 크고 튼튼하며 매우 단단한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으로 노르웨이숲 고양이의 눈은 파란색을 제외하고 모든 색이 나타나는 편이지만, 전신이 흰 고양이는 파란 눈도 순종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털
노르웨이숲 고양이의 털은 중장모로, 부드럽고 빽빽한 속털과 함께 기름기 있는 겉털이 보온뿐만 아니라 방수기능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숲의 털은 잘 뭉치는 털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관리가 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1~2번의 빗질만으로 관리해 줘도 엉킴을 방지할 수 있고, 아름다운 털을 유지하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털갈이철인 봄가을에는 자주 빗질을 해주어 관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추운 환경에 맞게 진화하여 두툼하고 빽빽한 털을 가진 노르웨이숲 고양이를 위해 더운 여름 날씨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르웨이숲 성격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지능이 높고 차분한 기질을 가져 상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사교적이고 친절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관심을 요구하진 않지만 만나는 사람이나 동물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하여 아이들이나 다른 반려동물과도 잘 지낸다고 합니다.
노르웨이숲은 고양이 중에서 충성심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해, 가족들을 따라다니며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시끄럽진 않은 소리로 대화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려 하고 다정한 박치기로 감사함을 표현하며, 귀여운 애정표현을 보여주지만 아쉽게도 독립적인 성격으로 무릎냥이와는 거리가 먼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름처럼 산에 사는 고양이의 기질을 가지고 있어 사냥 및 등반을 좋아해 높은 캣타워나 스크래쳐 기둥 등은 노르웨이숲 고양이에겐 필수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으로 합사를 진행하려는 집사나 고양이를 처음으로 키우려고 준비 중인 초보집사한테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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